| 계획하고 실천하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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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하고 실천하는 삶]
저는 부지런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영업직 회사원이셨는데 항상 새벽같이 나가서 가장 먼저 회사에 도착해 일을 하시고 저녁 늦게 들어오시는 성실하고 건강한 분이셨습니다. 저를 볼 때마다 웃어주시는 긍정적인 분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어머니는 도서관 사서셨습니다. 항상 꼼꼼하게 근무하시면서 책을 놓지 않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삶을 그냥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계획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자'라고 다짐하였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그렇게 결심한 후부터는 항상 아침에 30분씩 일찍 일어나 하루를 계획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졸리고 힘들었지만 점점 적응되면서 이렇게 일찍 일어나 생활하지 않는 것이 더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 시절 낮았던 성적이 꾸준히 오르기 시작했고 결국 항만 근처에 있어 높은 장벽이었던 인천대학교 무역학과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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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자랑, 부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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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자랑은 부모님입니다. 아버지는 개인사업자로 철물점을 오랫동안 운영하셨습니다. 그곳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거친 손님들이 많으셨는데, 저희 아버지는 그 분들을 다룰 줄 아셨습니다. 항상 아버지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디를 가던 내가 제일 대접받지 못할 사람이라고 생각해라.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다른 사람들을 잘 챙기고 그 사람들을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밑에서는 유쾌함을 배웠습니다. 어머니는 언제나 미소를 짓고 사시며 하루 하루를 긍정적으로 살아가시는 분입니다. 나무 하나에도 빛을 발견하시고 꽃을 볼 때마다 감탄하시는 소녀적인 분이기도 합니다. 그런 분을 보면서 매사에 감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부모가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두 딸이 있고 저는 두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가장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두 딸을 키우면서 아내가 있지만, 남자에게 딸은 어렵고도 먼 존재라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항상 딸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며 조금 더 다정한 아버지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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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운영하시는 부모님을 돕다가 발견한 '음악의 쓰임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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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집은 부모님께서 식당을 운영하십니다. 어렸을 때부터 작은 가게에서 분식점을 시작했고, 나중에는 가게를 확장하여 레스토랑을 운영하게 되셨습니다. 저는 중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부모님이 레스토랑을 운영하시기 이전에 분식집에서 부모님을 도와드리기도 했습니다. 손님의 주문을 받고 음식을 손님에게 가져다 주는 일이었는데, 자연스럽게 주말과 방학 동안에는 부모님을 도와드리며 용돈 대신 일에 대한 대가로 돈을 받는 것이 생활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공짜로 얻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돈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덕분에 소중히 번 돈이기 때문에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분식점에서 일을 할 때 음악의 중요함을 은연중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시 부모님은 손님의 편의보다는 부모님 당신의 즐거움을 위해 주로 어른들이 자주 듣는 뽕짝이 자주 나오는 라디오프로그램을 자주 들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부모님을 도와드리며 손님을 위한 음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가요를 배경음악으로 듣게 되었고, 손님이 더 늘어나는 현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레스토랑을 하시며 똑같이 대중음악만 틀어 드리는 부모님을 발견하고 저는 팝송과 같은 테마를 통한 음악이 나올 수 있도록 따로 편집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매상이 오르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현상을 통해 단순히 손님을 위한 음악이 아니라 식사를 돕는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다른 영역에서의 음악의 쓰임새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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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군인 아버지 아래에서 자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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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아버지께서는 직업군인이십니다. 그래서 매우 가부장적이며 권위적인 분위기에서 자랐는데 어머니께서는 그런 아버지를 언제나 조용히 보좌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은 이사를 자주 해야만 했습니다. 아버지의 직업상 근무지가 자주 바뀌고는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학교에 다닐만하면 이사를 가야하는 것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다니던 학교에 마지막 인사를 하고 집으로 오자마자 저는 어머니께 하소연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고 아버지만 왔다갔다하시면 안되냐고, 전학을 계속 다니면 사귀던 친구를 계속 볼 수 없다고 말입니다. 그러자 어머니께서 저를 꼭 안아주시며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계속 사귀던 친구를 보지 못해 안타까워하지 말고 앞으로 사귀게 될 친구를 생각하라고, 그래서 남들은 가지지 못했던 수많은 친구를 사귀게 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뒤로 어머니 말씀대로 이사를 갈 때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계기로 저는 빠른 친화력이라는 큰 무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때는 전학을 간지 한 학기가 지나자마자 아이들과 너무 친해서 반장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에 저는 자라면서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언제나 친화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사람이 가장 큰 자산임을 배웠고 스스로 타인을 위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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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에 충실한 삶"을 강조하시던 부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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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삶’을 강조하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저는 어떤 일이든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생활습관을 갖출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의 기본은 예의와 성실한 자세라는 부모님의 조언으로 예의바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성실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생활태도를 바탕으로 저는 모범 학생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장과정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삶은 삶의 태도 뿐 아니라 학습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무엇이든 기본을 중요시했기에 저는 학습을 하는데 있어 기본 개념을 철저히 학습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았습니다. 기본개념을 철저하게 익히면 응용하는 문제를 수월하게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학이 성적이 원하는 만큼 잘 나오지 않아 고민이 많았던 저는 고2 여름 방학동안 수학의 개념을 좀 더 철저하게 학습하였습니다. 저는 재미있게 공부하기 위해 수학 개념에 관련한 스토리텔링을 가미하여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토리텔링의 힘은 실로 대단하여 어려운 개념도 이해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저 혼자로 그치지 않고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변 친구들에게도 학습방법을 알렸습니다. 제 이야기를 듣고 실행에 옮긴 친구들도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것을 보고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철이 좀 더 든 다음에는 사회정의에 관심을 가졌고 사회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국내 문제를 비롯하여 세계 경제 문제에도 관심을 가졌던 저는 경제·경영학을 깊이 있게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경제·경영 관련 잡지를 꾸준히 구독하며 경제 흐름을 파악해보려는 노력을 하면서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모르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하는 과정에서 좀 더 새로운 정보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경제·경영에 대해 공부하면서 저는 모든 학문은 기본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이 탄탄하게 갖춰졌을 때 그 지식의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귀사 업무 수행에 이러한 자세를 적극 반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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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가족들 사이에서 자라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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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언제나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생활합니다.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여러 곳에 이사 다니게 되었지만 그것을 귀찮다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다양한 곳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실제로 저는 1년에 한 두 번 이사를 경험하면서 제가 필요한 물건만을 챙길 수 있게 되었고, 버려야할 물건에 미련을 갖지 않는 사람이 되었고, 정리정돈에 능숙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었던 것이 잦은 이사 덕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가운데 가장 저를 힘들게 했던 것은 친구들과의 이별이었습니다. 1년 동안 정들고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하며 처음에는 펑펑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니 완전한 헤어짐이 아닌데 그리 아쉬워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만 있다면 연결의 끈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 마치 영원히 헤어지는 냥 슬퍼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 맺어진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관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은 있으나 노력하지 않으면 만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유학시절 인연을 맺은 친구들과는 시·공간적인 제약이 많아 만나기 힘들지만 그들과의 인연을 지속하기 위해 이메일이나, 전화, 페이스북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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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잦은 이사로 얻게 된 친화력과 적응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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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이 많은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 이사가 잦았습니다. 친구들과 친해 질 만하면, 또 새로운 곳으로 학교를 옮기고 , 새로운 학교에서 또 낯선 아이들과 친해져야 한다는 것이 어린 마음에 부담도 되고 상처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몇 번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학교와 친구들과 어떻게 적응하고 그들의 일부가 될 수 있는 지 또한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사람들을 살피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고 그리고 그들의 일부가 되는 과정과 방법을 제가 어린 시절 몸으로 습득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고 그에 맞춘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은 아마 그 때 키워진 것 같습니다. 저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조직 내 친화력, 친구들과의 결속력이 학창시절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성공의 키가 될 수 있었던 것 또한 사람을 살피는 이런 관심과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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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생각과 말이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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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과 말이 좋은 효과를 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이런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서 해주신 예쁘다, 착하다, 넌 잘 될 거야 라는 말씀이 이런 긍정의 효과를 제가 심어준 거라고 믿습니다. 부모님의 기대가 제가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나쁜 생각하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준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과 미술에 관심 많은 어머니는 늘 자랄 때 여러 종류의 음악을 들려주시고, 새로운 전시에 늘 데려가셨습니다. 어린 저는 그 음악들과 전시가 무슨 뜻인지는 잘 몰랐지만, 그 분위기와 감성은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그 어린 시절의 경험이 얼마나 큰 자산인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아버지 역시 사람 좋아하고 주변을 즐겁게 해주시는 분이라 주말이면 늘 부모님의 친구분들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이런 성장과정이 저를 감성적으로 풍부하고, 안정적인 여유를 지닌 사람으로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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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이 주는 기운으로 자라난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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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기운으로 자라난 아이.
흙을 만지고 햇빛을 만끽하며 밭에서 자라나는 자연의 기운을 느끼고 자란 사람의 감성은 아스팔트 가득한 아파트 단지의 유년시절을 경험한 사람들의 그것과는 다른 풍부하고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밭을 운영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사계절의 변화를 온 몸으로 느끼며 자란 저는 그래서 평범한 도심의 친구들이 갖지 못한 풍부한 정서와 감성을 가지고 자랐습니다.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는 농사일을 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자라다보니 대자연 앞에서 인간의 존재에 대한 한계, 그리고 성실하고 부지런히 움직여서 만들어내는 결과물에 대한 존경심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도시로 나와 맞이한 또 다른 환경은 저를 새로운 관점과 세계로 인도하였고, 사람을 만나고 호기심 많은 저의 내면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했던 영어공부, 그리고 해외연수와 낯선 땅에서의 봉사활동 등은 자연의 삶과 도시의 삶 두 가지 가치를 공존시킬 수 있는 폭 넓은 사람으로 성장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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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가치는 사람, 모든 기준은 사람에서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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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최고의 가치는 사람이고, 제가 생각하는 모든 기준은 사람에서 시작합니다.
저는 좋은 환경을 누리고 자라지는 않았지만 마음 부자로 평온한 삶을 사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스스로는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하며 성장했습니다. 치열한 경쟁보다는 과정을 즐기며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놓치기 쉬운 가치를 찾는데 마음을 두고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1등을 동경하지만, 막상 존경심을 갖는 것은 1등의 성적이 아니라 그 태도와 습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창시절 친구들이 늘 저를 학급 대표로, 학교 임원으로 선출해 책임을 맡겨 주었던 것은 저의 이런 과정을 즐기고 가치를 살피는 마인드를 높이 사고 공감하여 준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이었지만 맡겨진 책임과 역할이 저를 더욱 의젓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고 리더쉽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학교일을 하다보니 많은 친구들과 새로운 일을 도모할 기회가 많아져 왕성한 호기심과 추진력을 키워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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