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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 (2,0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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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나 공부가 아니므로, 인생이 그렇게 재미없는 것이다 복사하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나 공부가 아니므로, 인생이 그렇게 재미없는 것이다.’ 학창시절, 부모님이 짜주신 길대로 그저 묵묵히 걷고 있었을 뿐인 저의 권태를 눈치채고, 조언해준 친구의 말은 지금도 제 가슴 깊숙이 남아 있는 철학이기도 합니다. 장래 인생을 결정짓기 위한 준비나 마찬가지인 공부와 진로 개척은, 그 중요성만큼이나 힘겨울 수밖에 없는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 그렇게 힘든 발걸음을 내디뎌 나아가는 길이, 자신이 진정 원하는 분야조차 아니라면, 어떤 열매의 달콤함도 바랄 수 없는 쓴 약을 무작정 들이켜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입니다.

쓴 약을 삼킬 때는 그 길의 끝에 반드시 사탕이 기다리고 있어야 겨우 과정을 감내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인생에도 자신의 의지로 고른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준 그 아이의 조언은, 제가 부모님이 바라셨던 많은 ‘사’자 직업을 뒤로하고, 현재의 진로를 고르게 하는 가장 단단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와 같은 투쟁의 길은 당연히 힘겨웠지만, 제가 진정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자 분투하는 노력이라고 생각하면, 제가 이루어낼 성과의 달콤함을 상상하며 끈기 있게 나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금전을 향한 사람의 본능이나 욕구를 멀리하지 않고, 똑바로 마주하자 복사하기
금전을 향한 사람의 본능이나 욕구를 멀리하지 않고, 똑바로 마주하자. 인류 사회가 발전한 이래, 물물교환을 비롯하여 조개껍데기에서 시작된 화폐의 창조, 기술의 발전에 따른 다양한 교환 가치와 금융 상품의 출현에 이르기까지, 사람은 고도의 문명을 쌓아 올리면서 그 안에서 서로 오갔던 노동력과 물자에 대한 보상의 역할로 기능했던 금전 흐름의 개념 면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그러나 인류 삶의 전반을 지탱하며, 그만큼 많은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이와 같은 존재에 대해, 우리는 때때로 욕망이나 본능을 직접 드러내는 일을 꺼리며, 끌리더라도 끌리지 않는 척 시늉을 하기 일쑤입니다. 돈에 천착 되어 행동하는 사람은 양반 아닌 상놈이라는 인식이 은연중에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가치를 그저 돈으로만 좌우하여 생각하는 개념 수준이 아니라, 사람의 인생에 진정으로 필요하며, 모두가 바라마지 않는 존재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환경은 사람을 바꾼다 복사하기
환경은 사람을 바꾼다. 우리는 때때로 어떤 상황에서도 휘둘리지 않을 올바른 자아와 덕목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하곤 하지만, 엄청난 의지와 바른 심성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상당히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어떤 일신의 변화나 위기에도 얽매이지 않고 대나무처럼 꼿꼿한 절개를 유지하는 노력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개개인이 모여 응집된 힘은 무척 강하나, 한 사람씩 떼놓고 보면 육체나 정신 양쪽에서 그리 강하지 못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는 인간의 피치 못할 한계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공동체 생활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다 같이 살아가기 위한 노력은 물론 수반되어야 하겠지만, 올바른 품성을 갈고 닦기 위해 가장 전제되어야 하는 노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굳센 철학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정진하는 것보다, ‘자신이 인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갖추는 일에 더욱 힘쓰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이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지 시각과 두뇌 활동보다, 오감을 활용한 지식의 습득이 머릿속에는 더욱 깊게 남는다 복사하기
단지 시각과 두뇌 활동보다, 오감을 활용한 지식의 습득이 머릿속에는 더욱 깊게 남는다. 우리는 시각 외에도 온몸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감각이 산재해 있으나, 교육에 관해서는 지나치게 시각적으로 정제된 형태만을 주입해 넣고자 노력하며, 일부러 무미건조한 과정으로 만들 때가 많습니다. 이는 재료의 원래 맛을 풍부하게 활용한 요리가 지천으로 널려 있음에도, 일부러 동결건조와 수분 제거로 뻑뻑한 가루 형태의 영양분만을 남겨 놓았을 뿐인 음식 섭취에 만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식사를 반복하다 보면 불만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며, ‘식사는 이렇게 따분하고 재미없는 의무인 것일까’ 의문하게 되기도 합니다. ‘공부는 원래 지루한 것’이라고 많이들 생각하게 되는 다수 아이의 편견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매일 똑같은 푸석푸석 가루 형태의 음식을 섭취한 기억보다, 재료와 양념의 맛을 잘 살린 가지각색의 요리를 섭취하며 영양분을 받아들인 기억이, 훨씬 선명하고 다채로운 형태로 사람의 머리 깊숙이 남아 쉽게 잊히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타고난 재능의 차이가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복사하기
타고난 재능의 차이가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때때로 서로가 기본적으로 내재하고 태어난 재능이나 운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생각하며,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극복하기 힘들다는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곤 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노력을 경시하고, 하루하루 쌓이는 노력을 간과하기 쉬워지는 것입니다. 재능은 놀랍고 언제나 빛나는 것이라, 알아보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영롱하게 빛나지만, 매일의 고단한 하루가 쌓여 조용히 숙성되는 노력과 노하우는, 그 성장을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눈부신 재능의 격돌이 아니고서야, 우리의 삶 대부분에서 경쟁의 우위를 결정짓는 것은 그와 같은 조용하고 느린 노력입니다. 재능이 없어 보인다고 해서 자신의 가치를 섣불리 떨어뜨리지 않고, 반석처럼 묵묵히 나아가는 길만이 성공을 향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려야, 비로소 자기 발전을 향한 본격적인 전진을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잘 모르는 분야라고 꺼리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누리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되자 복사하기
잘 모르는 분야라고 꺼리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누리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되자. 우리는 법뿐만 아니라 세금이나 혜택, 정책 등에서도 ‘어렵고 알아보기 힘들다’는 이유로 무조건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땅 짚고 헤엄치는 수준의 지식이라도, 일단 수영을 시도하기 위한 발장구라도 시도해 보는 마음가짐으로 조금씩 노력한다면, 몰랐던 시절보다 훨씬 자신의 권리를 알차게 챙기는 이익을 누릴 수 있게 되는데도 말입니다.

이러한 무지는 단순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수준을 넘어서, 누군가 관련 지식을 갑자기 요구하거나 사기를 시도할 때도 엉겁결에 휘말려 들어가게 하는 폐해를 낳기 쉽습니다.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다’는 미덕으로, 상세한 지식을 쌓는 노력을 꺼리며 살아온 결과는, 결국 사리분별을 식별하지 못하고 속임수에 넘어갈 가능성을 높여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는 배움을 꺼리거나 무조건 멀리하는 자세 대신, 무지로 인한 부작용을 더욱 두려워하며 저어하는 태도로, 우리를 보호하고 이익을 보장해주기 위한 사회 서비스 전반에 관심을 두고,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의 노력은 허다한 고난을 덮는다 복사하기
인간의 노력은 허다한 고난을 덮는다. 때때로 우리는 지극히 약하고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게 태어난 인간의 태생을 한탄하며, 제 가능성을 차단해 버리곤 합니다. ‘어차피 노력해봤자 불가능하니까 괜한 수고하지 않겠다’, ‘한계가 뻔히 보이는 일에 도전했다가 좌절하기는 싫다’ 등의 지레짐작으로 겁을 먹고, 그에 대한 편리한 변명으로 ‘나는 인맥이나 자산을 타고나지 않았고, 남에 비해 뛰어난 재능도 없으며, 운 또한 따라주지 않는다’ 등의 부족함을 널리 어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무능함에 대해 주변을 이해시킨다 한들,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 잠정적으로 도태되게 하는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렇게 제 가치를 깎아 놓고, 타인이 무의식중에 자신을 낮추어 보면, 역시 자신은 하찮은 존재라며 좌절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몸소 나서서 노력하지 않기 시작하면, 입지 또한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자발적인 퇴화의 길로 떠밀려질 수밖에 없는데도 말입니다.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선택은 불가능하나, 항상 그 이상에 가깝도록 움직여야 한다 복사하기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선택은 불가능하나, 항상 그 이상에 가깝도록 움직여야 한다. 어린 시절, 저로 하여금 무척이나 무력감을 들게 했던 세상의 이치는, ‘아무리 고민하고 신중한 선택을 내려봤자, 모든 사람을 이해시키는 선택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각자의 사정을 반려하여 최대한 균형을 잡은 방안을 내린다 해도, 모두에게 균등한 작용이 미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우며, 다만 그 사실을 기억하고 향후 다시 배려해주는 방도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입니다.

한때 그런 막막함에 저는 좌절하기도 했지만, ‘어차피 완벽한 공평함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포자기하기 시작하면, 선택은 한없이 불공평한 방향으로 기울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게 되자, ‘현실적으로 이루기 힘든 길이라 해도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움직이는 시도 자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지금도 제가 현실의 벽에 부닥칠 때마다 제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깨달음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앞으로 행할 바에 대해 누구보다 먼저 ‘자신’을 설득시켜라 복사하기
자신이 앞으로 행할 바에 대해 누구보다 먼저 ‘자신’을 설득시켜라. 우리는 때때로 인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주변 사람이나 부모님을 이해시키기 위한 선택을 본능에 따라 고를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온전히 이해시키기보다, 주변 사람의 이해에 더욱 무게를 두기도 합니다. 공동체에 깊숙한 관계성을 두고 살아가는 동양 사람들의 어쩔 수 없는 면으로,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신경 쓰는 주변의 눈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누구보다 가까이 있는 자신의 눈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제가 어린 시절, 어머니의 앞에서 제가 사고 싶은 물건에 관해 설명하는 브리핑을 반복하면서 깨달은 것은, 타인을 제대로 설득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저 자신이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경지에 올라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속이고 타인의 이해를 구해봤자, ‘이것이 진정 자신이 원한 것이었는가’ 하는 갈등이 결단의 미세한 균열을 일으켜, 결국 설득력의 신뢰성까지 떨어뜨리고 마는 사태로 연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까지 이해시킬 내실을 갖추기 위해서는, 결국 그 그릇부터 단단하게 지탱할 줄 아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저는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이 곧 풍부한 아이디어 복사하기
자신의 목표와 직접 연결되지 않는 시간과 경험이라고 해도, 어떤 식으로든 사람의 내부에 들어온 자극은, 그 사람이 내놓는 결과물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으며, 특정 방향에 구애받지 않는 다각도의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합니다. 산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직선으로 가파르게 제한된 풍경을 보면서 등산하는 것보다, 길을 따라 뱅 돌면서 천천히 고도를 높이며, 다채로운 산의 경관을 눈에 담고 올라오는 방법이 훨씬 적합한 것처럼 말입니다.

사물의 인과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실타래처럼 엉켜 세상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소망하거나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얼핏 보기에 그것과 전혀 관계가 없는 분야라 해도, 기회가 있다면 최대한 경험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로 인해 얻어진 깨달음과 지식이, 아이디어를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에서 풍부하게 하고 영감을 주는 일이 많다는 것을, 저는 많은 경험으로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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